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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 위로 글 #2 (그래도, 사랑 - 정현주)퇴근 길, 좋은 글 2020. 3. 11. 19:30
오늘도 가슴 간질간질해지는,
이쁜 글 소개드려요 ㅎㅎ
사랑을 시작하는 분들, 했던 분들, 하고있는 분들 모두
잠깐이라도 마음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공유드려요.
"어느 책에서 본 건데
사랑은 고백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래요.
밥 먹었어요? 나랑 차 마실래요?
이런 간단한 말로 시작하는 거래요."
그는 식당을 나오며 말했다.
"우리, 커피 마실래요?"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기다리던 말이네요."
그리하여
오래 엇갈리던 두 마음이 마침내 서로를 마주 보게 되었다.
그날 밤
하늘의 눈썹 모양 달은
환하게 웃는 여자의 눈을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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