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눈치보일 때, 답답할 때 (적당히 나다워지기)당신의 '안전멘탈' 직장생활을 위해 2020. 3. 13. 19:00
필자의 회사는 보수적이다.
'아 그런데 이 부분은 좀 아닌데요?' 같은 당당한 의견 타진 보다는,
'허허' 웃으며 '알겠습니다'하는 것을 선호하며,
'막내라면 마땅히' 해야하는 일들이 많다.
실제로 신입 시절, 인사, 복장 상태 등에 대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위와 같은 상황, 그리고
'이렇게 해라' 라는 말 대신
'이렇게 하지마라' 라는, 안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들을 때마다
필자는 점점 위축이 되었다. 그러면서
'아 이놈의 회사', '언제 때려치지'
하는 생각을 자주하며, 사무실에 있을 때마다
눈치가 보이고 어깨가 무겁고 '불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됐다.
'이 아저씨들은 너무 시대에 뒤쳐져'
'보수적이고, 발전이 안된 사고를 가졌어'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일만 잘하면 되지'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이 사람들이 요구하는 100%는 맞출 수는 없다.
아무리 내가 보기에 괜찮은 사람도 결국엔 어디선가 욕을 먹더라.
100점을 못맞을 걸 두려워하지 말자.
1~2명에게 욕 먹을 걸 두려워하지 말자.
남보다 내가 훨씬 중요하다.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행동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뻣뻣했던 동작이 유연해지고,
원래의 자연스럽고 장난끼 있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회사에 이제껏 다니면서 충분히 괴로웠기 때문에,
'적당히 나다워지는 것'도 알 것만 같다.
회사의 '보수적임'과 나의 '유연함'이 섞이기 시작했다.
이제 살만하다.
독자 분들 중에서도 분명히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물론 대부분 신입사원이겠지요ㅎㅎ
어쩔 수 없이 초반 1~2년 정도는 대부분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회사가 익숙해지면, 꼭 저와 같이 하이브리드하게 본 모습을 꺼내시길 바라요.
회사에 오래, 건강하고 안전한 멘탈로 다니기에는 필수적인 것 같아요!!
모두들 힘내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은 이만!
'당신의 '안전멘탈' 직장생활을 위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아웃 증후군'인 당신, 그 극복 방법은? (6) 2020.05.27 만나면 불평만하는 친구는 멀어지세요 (용기를 부르는 주문, 다시 - 신준모) (10) 2020.03.16 회사에서 싫어하지 않을래야 싫어할 수 없는 사람들 (한탄글) (14) 2020.03.07 "퇴사할까?" "이직할까?" 스스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신입사원에게 (4) 2020.03.03 이제 뭘 해야하지? - 직장에서 막막함에 다다랐을 때 (2) 2020.03.01